인도 신약 발굴·개발 30년, 진행 중·과거 프로젝트 1,095건의 기술 구성 분석
배경: 인도 기업의 신약 연구를 장기간 살펴본 리뷰
인도 기업의 1990년대 중반부터 2025년까지 신약 발굴·개발 활동을 분석한 리뷰가 프로젝트와 연구 대상 물질 1,095건을 정리했다. 저분자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생물학적 제제와 유전자치료도 포함돼, 인도 신약 연구의 기술 구성이 다양해지는 흐름을 보여준다.
ChemMedChem에 게재된 이 리뷰의 조사 대상은 주요 제약사·바이오기업·스타트업 195곳이다. 논문 집계 기준으로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는 기업은 128곳이었으며, 전체 프로젝트는 진행 중 462건과 과거 633건으로 구분됐다. 1,095건 모두가 현재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은 아니라는 뜻이다. 연구의 초점도 환자 대상 치료 효능 검증이 아니라 기업과 프로젝트의 역사적 구성에 맞춰졌다.
핵심 발견: 저분자부터 항체·유전자치료까지
기술 유형별로는 저분자가 811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규 생물학적 제제 189건, 유전자치료 95건이 뒤를 이었다. 저분자 범주에서는 신규 화학물질이 684건을 차지했다. 이 밖에 프로드러그·염·제형 56건, 기존 약물의 용도를 새로 찾는 약물 재창출 53건, 기타 18건이 포함됐다. 집계 범위는 신규 화학물질 발굴보다 넓다.
생물학적 제제에서는 단클론항체 또는 항체 절편이 92건이었다. 항체-약물 접합체(ADC)는 22건, 융합단백질을 포함한 각종 단백질은 40건, 효소는 10건, 기타는 25건으로 집계됐다. 항체·절편과 ADC를 구분한 분류로 항체 계열 내부의 구성도 살펴볼 수 있다.
리뷰가 유전자치료로 분류한 95건에는 유전자 침묵 24건, 유전자 전달 21건, 유전체 편집 7건, 메신저 RNA(mRNA) 스플라이싱 조절 3건이 포함됐다.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기술로 유전자를 변형한 T세포·자연살해(NK)세포 기반 접근은 40건이었다. 다만 초록에는 유전체 편집이나 유전자 침묵에 사용된 개별 플랫폼까지 제시되지 않았다.
개발단계별 집계는 초기 발굴 618건, 전임상 276건, 임상 1상 98건, 2상 63건, 3상 19건, 승인된 약물·치료법 21건이다. 이는 단계별 분포이며, 서로 다른 단계의 건수를 나눈 값으로 동일 프로젝트의 단계 전이율이나 임상 성공률을 산출할 수는 없다.
의미와 전망: 기술 다변화의 지도와 해석의 한계
저자는 기업과 프로젝트를 시간에 따라 추적한 결과가 인도 신약 발굴 활동의 변화와 다양성 증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저분자 중심의 연구 기반과 항체·단백질·유전자치료를 함께 살펴볼 수 있다는 데 이 리뷰의 의미가 있다.
확보된 자료는 서지정보와 초록으로 한정된다. 특정 연도 이후 다양화가 얼마나 빨라졌는지, 어떤 기업이나 정책이 변화를 이끌었는지, 개별 프로젝트가 중단되거나 성공한 이유는 이 자료만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진행 중 프로젝트와 과거 프로젝트가 기술별·단계별로 어떻게 나뉘는지도 초록에는 제시되지 않았다. 승인 21건을 전체 프로젝트의 승인 확률로 해석해서도 안 된다. 개별 자산의 개발 가능성을 평가하려면 프로젝트별 이력과 최신 상태를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
연구 범위와 세부 집계는 Europe PMC에 수록된 논문 초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A comprehensive review and analysis of drug discovery efforts at Indian companies between the mid-1990s and 2025 reveals 1095 ongoing (462) or past (633) projects and molecules under investigation at 195 major pharmaceutical, biotechnology, and start-up companies, of which 128 are currently actively pursuing research. They consist mainly of small molecules (811), followed by novel biologics (189) and gene therapies (95), and cover all stages from early discovery (618), preclinical (276), and clinical development phases (Phase 1: 98; Phase 2: 63; Phase 3: 19) up to approved drugs and treatments (21). Small molecules are dominated by new chemical entities (684), followed by prodrugs, salts, and formulations (56), repurposed drugs (53), and others (18). Biologics consist largely of monoclonal antibodies or fragments (92), antibody-drug conjugates (22), various (fusion) proteins (40), enzymes (10), and others (25). Gene therapies use gene silencing (24), gene transfer (21), genome editing (7), modulation of mRNA splicing (3), and genetically modified cells based on chimeric antigen receptor technology using T and NK cells (40). Tracking companies and projects over time illustrates the dynamics and increasing diversification of drug discovery activities in India.
인도 기업과의 신약 공동개발이나 기술도입을 검토하는 연구자·사업개발 담당자에게 이 리뷰는 탐색 분야를 정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저분자뿐 아니라 항체·단백질·유전자치료의 세부 구성을 비교하며 협력 탐색의 범위를 잡는 데 참고할 만하다.
실제 협력 후보를 고를 때는 기업별 최신 파이프라인, 개발 지속 여부, 권리관계와 전임상·임상 근거를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전체 1,095건에는 과거 프로젝트가 포함되므로 현재 협력 가능한 자산 수로 사용할 수 없다. 이 집계는 산업의 연구 구성을 이해하는 참고자료이며, 특정 후보의 효능이나 투자 성과, 허가 가능성을 검증한 결과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