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NA-1010 임상 2상, 최적화 제형서 인플루엔자 B형 면역반응 개선 관찰

배경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후보 mRNA-1010의 임상 2상에서 최적화 제형은 원제형보다 접종 29일째 B형 면역반응이 높게 관찰됐다. 실제 감염 예방효능을 비교한 결과는 아니다.
인플루엔자 A형과 B형 바이러스는 독감 관련 입원과 사망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기존 백신은 면역반응의 차이와 시간에 따른 면역 감소, 백신주와 유행주의 불일치 등으로 예방 효과가 일정하지 않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메신저 리보핵산(mRNA) 플랫폼이 대안으로 연구되고 있다. 신속한 설계 변경과 제조기간 단축, 항원 발현 최적화는 이 플랫폼의 잠재적 장점으로 꼽힌다. 유정란 배양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변하는 유정란 적응 변이도 피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플랫폼의 특성과 개별 후보 백신의 실제 예방효능은 구분해야 한다.
핵심 발견
연구진은 건강한 만 18–49세 성인 270명을 대상으로 mRNA-1010의 안전성·반응원성·면역원성을 평가하는 무작위배정·평가자 눈가림 임상 2상을 수행했다. 임상시험(NCT05868382)은 미국 10개 기관에서 2023년 5월 시작해 12월 종료됐으며, 접종 후 최종 방문은 181일째였다.
참가자들은 세계보건기구(WHO)가 2022–2023년 북반구 절기의 세포배양·재조합 백신용으로 권장한 A형 2종과 B형 2종의 혈구응집소(HA)를 발현하도록 설계된 세 가지 제형 중 하나를 단회 접종받았다. 원제형은 50µg, 최적화 제형 1은 25·50µg, 최적화 제형 2는 12.5·25·50µg 용량으로 비교했다. 두 최적화 제형은 B형 HA의 표면에 노출되지 않는 부위에 아미노산 치환을 도입해 항원 부위를 유지하면서 발현을 높이도록 설계됐고, 제형 1에는 mRNA 제조공정 변경도 적용됐다.
모든 제형에서 평가 대상 바이러스주에 대한 HA 특이적 체액성·세포성 면역반응이 유도됐다. 동일한 50µg 용량을 비교하면, 29일째 두 최적화 제형의 B형 항체 반응은 원제형보다 높게 관찰됐다. 반면 A형의 체액성 면역반응에는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 정식 가설검정 없이 기술적·탐색적으로 비교한 결과여서 통계적 우월성이 입증됐다는 뜻은 아니다. 181일째에는 모든 바이러스주에서 세 제형의 50µg 접종군 간 체액성 면역반응이 유사했다. 여러 기능을 함께 나타내는 HA 특이적 CD4 양성 T세포 반응은 29일째 정점에 이른 뒤 감소했지만, 181일째에도 접종 전보다 높았다.
접종 후 7일 동안 기록한 국소·전신 반응은 대부분 경도 또는 중등도였다. 주사부위 통증은 군별로 53.3–84.7%에서 보고됐으며 두통·피로·근육통 등도 나타났다. 연구 중 5명에게 중대한 이상사례 5건이 발생했으나, 연구자는 모두 접종과 무관하다고 평가했다. 접종 관련 중대한 이상사례나 사망은 보고되지 않았지만, 소규모 시험만으로 드문 위험을 배제할 수는 없다.
의미와 전망
이번 연구는 최적화 제형이 원제형보다 초기 B형 면역반응을 높일 가능성을 보여줬다. 연구진은 항원 발현 증가와 관련될 수 있다고 해석했으나, 기전 자체를 검증한 시험은 아니었다. 허가 백신과 직접 비교하지 않았고 감염·입원 예방효능도 평가하지 않아, 전통적 백신의 방어력 한계를 극복했다고 단정할 근거는 없다.
건강한 미국 성인만 참여했고 표본 규모와 인구학적 구성이 제한적이어서 고령층·소아나 다른 지역으로 결과를 일반화하기 어렵다. 6개월 추적 결과도 초기 반응 개선이 지속적인 우위로 이어지는지 구분해 읽어야 한다. 논문은 별도 3상 연구들을 소개하지만 그 결과는 이번 2상의 효능 자료가 아니다. 연구비는 모더나가 지원했으며 저자 다수는 회사 직원으로 주식 또는 주식매수선택권을 보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 설계와 결과는 논문 원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asonal influenza causes considerable morbidity and mortality, with influenza A and B viruses driving most influenza-associated hospitalizations and deaths. Vaccination remains a key influenza prevention strategy; however, current seasonal influenza vaccines based on traditional platforms provide inconsistent protection. Messenger RNA - based vaccines may offer several key advantages over other vaccines, including the flexibility to optimize antigen expression to enhance immunogenicity without the need for adjuvants. mRNA-1010 is an investigational seasonal influenza vaccine candidate that encodes hemagglutinins (HAs) from WHO-recommended influenza strains. In this randomized, phase 2 study, safety, reactogenicity, and immunogenicity of 3 mRNA-1010 vaccine candidate compositions were evaluated in healthy adults aged 18-49 y in the United States (NCT05868382). Eligible participants were randomly assigned to receive a single dose of one of the mRNA-1010 compositions at several dose levels. The primary objective was the safety and reactogenicity of mRNA-1010 vaccine candidate compositions against vaccine-matched strains; secondary and exploratory objectives included humoral and cellular immunogenicity at evaluable timepoints, respectively. Two hundred and seventy participants received study vaccination between May and December 2023. All mRNA-1010 vaccine compositions were well tolerated, with no safety concerns identified; all compositions induced HA-specific humoral and cellular immune responses against all influenza strains evaluated, with the optimized compositions exhibiting higher immune responses against influenza B strains compared with the original mRNA-1010 composition. These results, together with findings from other mRNA-1010 clinical studies, support continued evaluation of mRNA-1010 for enhanced protection against seasonal influenza.
백신 개발자가 B형 면역반응을 보완할 제형과 용량을 고를 때 참고할 직접 비교 자료다. 예를 들어 후속 임상의 후보를 선정할 때 동일한 50µg에서 관찰된 29일째 B형 반응과 접종 후 이상반응을 함께 검토할 수 있다. 다만 181일째 체액성 면역반응은 제형 간 유사했으므로, 초기 반응 개선을 장기간의 우수한 보호효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후속 평가에서는 면역반응의 크기·지속성과 실제 감염 예방효능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 결과는 연구개발 의사결정을 돕는 근거이며, 환자의 접종 선택이나 허가 백신 대체를 권고하는 자료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