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마 파트너스, ADCX-020 등 육성을 위한 2억 5,200만 달러 규모 바이오펀드 IV 최종 마감

유럽 바이오텍 투자 심리 회복과 펀드 마감 배경
Kurma Partners의 Biofund IV가 215M 유로($252M)로 최종 마감했어요. 이는 목표액인 250M 유로에는 14% 못 미쳤지만, 전작인 Biofund III(160M 유로) 대비 34% 증가한 규모예요. 유럽 벤처캐피탈(Venture Capital, VC) 시장이 최근 고금리와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루어진 성과라 주목을 받고 있어요. 이번 펀드 조성은 바이오텍 초기 단계 투자 유치가 여전히 까다롭지만, 검증된 리더십을 보유한 펀드에는 자본이 몰린다는 양극화 현상을 보여줘요.
주요 포트폴리오의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이번 펀드는 이미 11개 스타트업에 투자했고, 총 20개 내외의 유망 기업들에 나누어 집행될 예정이에요. 주요 투자처 중 하나인 아디세릭스(Adcytherix)는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인 'ADCX-020'을 개발 중이며, 최근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상 시험(NCT07238075)에서 첫 환자 투여를 마쳤어요. 또한, 비만 및 대사 질환을 타깃하는 알베우스 테라퓨틱스(Alveus Therapeutics)는 이중작용 융합 단백질(Bifunctional Fusion Protein) 'ALV-100'을 통해 기존 치료제 대비 높은 내약성을 가진 체중 감량 효과를 노리고 있어요. 이외에도 에블라바이오(EvlaBio)는 만성 신장 질환(Chronic Kidney Disease, CKD) 환자의 좌심실 비대증(Left Ventricular Hypertrophy, LVH)을 치료하기 위한 단일클론항체(Monoclonal Antibody) 전임상 후보물질을 고도화하고 있어요.
모달리티의 다양화와 유전자 치료 및 표적 단백질 분해의 가능성
쿠르마 파트너스의 포트폴리오는 ADC와 비만 치료 펩타이드에 머무르지 않고, 차세대 유전자 치료와 표적 단백질 분해(Targeted Protein Degradation, TPD) 영역까지 아우르고 있어요. 누보코어(Nuevocor)는 독자적인 메카노바이올로지(Mechanobiology) 플랫폼을 통해 LMNA 관련 확장성 심근병증(LMNA-related Dilated Cardiomyopathy) 치료를 위한 아데노부속바이러스(Adeno-Associated Virus, AAV) 벡터 기반 유전자 치료제 'NVC-001'을 임상 1/2상 단계에서 개발 중이에요. 네덜란드의 라이고 바이오(Laigo Bio)는 자체 플랫폼 SureTACs™를 이용해 암과 자가면역 질환의 원인이 되는 막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전임상 연구를 추진하고 있어요. 엘케도니아(Elkedonia)는 뇌 신경가소성 조절 인자인 'Elk1' 소분자 억제제(Small-molecule Inhibitor)를 개발하며 치료 저항성 우울증(Treatment-Resistant Depression)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준비를 하고 있어요.
기관 투자자 협력체계와 글로벌 시장에 미치는 파괴력
비피프랑스(Bpifrance), 호주 CSL Limited (CSL), 유럽투자기금(European Investment Fund, EIF), 그리고 모회사인 유라제오(Eurazeo SE)가 핵심 투자자(Cornerstone Investor)로 참여하며 펀드의 신뢰도를 크게 높였어요. 이러한 기관 투자자들의 협력은 학계의 기초 과학 발견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전환하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공고히 하는 역할을 해요. 메디치(Medicxi)의 5억 유로 펀드와 제이토 캐피탈(Jeito Capital)의 10억 유로 규모 메가 펀드 마감에 이은 이번 성과는 유럽이 글로벌 신약 개발의 핵심 허브로 도약하고 있음을 시사해요. 궁극적으로 이번 펀드는 전임상 단계부터 임상 진입까지 장기 투자가 필수적인 혁신 치료제 개발에 마중물이 되어 환자들에게 미충족 의료 수요(Unmet Medical Need)를 해결할 돌파구를 제공할 것으로 보여요.
이번 2억 5,200만 달러 규모 바이오펀드 IV의 최종 마감은 메디치(Medicxi)의 5억 유로 펀드 등과 더불어 유럽 내 기관 자본 유입의 안정성을 증명하며, 초기 단계 스타트업의 자금난을 완화하는 단기적 효과가 있다. 포트폴리오 기업 알베우스의 비만 치료 파이프라인 ALV-100(임상 단계)은 2030년 1,000억 달러 규모로 전망되는 글로벌 비만 치료 시장에서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해 중장기적 투자 회수(Exit) 가치를 높인다. 또한 누보코어의 유전자 치료제 NVC-001(임상 1/2상)과 아디세릭스의 ADCX-020(임상 1상) 등 다변화된 모달리티의 임상 진입은 차세대 표적 치료제의 상업화 가능성을 높여 업계의 임상 개발 직무 수요를 견인한다. 중장기적으로 엘케도니아의 Elk1 억제제(전임상)와 라이고 바이오의 표적 단백질 분해제(전임상) 등 원천 기술의 전임상 단계 지원을 통해 글로벌 빅파마와의 기술 이전 및 인수합병(M&A) 거래 가능성이 극대화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