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알테오젠 ALT-B4에 최대 32억달러 베팅

복수 제품을 겨냥한 대형 플랫폼 계약
Novartis AG (NVS)는 Alteogen Inc. (KOSDAQ:196170)과 ALT-B4 옵션·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어요. 노바티스는 여러 차례의 옵션 행사를 통해 복수 바이오의약품의 피하주사(SC) 제형을 개발·상업화할 독점권을 확보할 수 있어요. 모든 옵션과 개발·상업화 마일스톤이 달성되면 알테오젠의 수취액은 32억달러를 넘고, 상업화 이후 순매출 기반 로열티도 추가돼요. 개별 적용 약물은 계약 발표에 열거되지 않았지만, 자산별 옵션 구조는 초기 위험을 통제하면서 성공한 프로그램에 자본을 집중하려는 노바티스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보여줘요.
ALT-B4의 작동 원리와 개발 단계
ALT-B4는 Hybrozyme 플랫폼으로 개발한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이며, 일반명은 베라히알루로니다제 알파(berahyaluronidase alfa)예요. 피하조직 세포외기질의 히알루론산을 일시적으로 분해해 고용량 항체가 넓게 확산·흡수되도록 만들고, 정맥주사(IV) 바이오의약품을 피하주사로 전환해요. 플랫폼 자체는 Merck & Co. (MRK)의 Keytruda Qlex에 적용돼 이미 상업화 단계에 도달했어요. Keytruda Qlex는 PD-1 표적 항체 펨브롤리주맙(pembrolizumab)과 베라히알루로니다제 알파-pmph의 복합제로, FDA가 2025년 9월 19일 승인했어요.
승인 제품이 입증한 경쟁 구도
동일 시장의 핵심 경쟁자는 Halozyme Therapeutics (HALO)의 ENHANZE 재조합 PH20 플랫폼이에요. ENHANZE 기반 표준 경쟁 제품에는 Roche (RHHBY)의 Tecentriq Hybreza가 있으며, 이는 PD-L1 표적 아테졸리주맙(atezolizumab)과 히알루로니다제-tqjs 복합제로 2024년 9월 12일 FDA 승인을 받았어요. Bristol Myers Squibb (BMY)의 Opdivo Qvantig도 PD-1 표적 니볼루맙(nivolumab)과 히알루로니다제-nvhy 복합제로 2024년 12월 FDA 승인을 받았고, 심사 과정에서 자문위원회는 소집되지 않았어요. 따라서 알테오젠은 임상 전 플랫폼이 아니라 허가 제품을 보유한 상업화 검증 기술로 Halozyme과 경쟁하고 있어요.
시장성과 파이프라인 확장성
글로벌 피하주사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2025년 2,575억5,000만달러에서 2026년 2,863억달러, 2031년 4,989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며 2026~2031년 연평균 성장률은 11.75%예요. 병원 주입 시간을 줄이는 SC 전환은 환자 편의뿐 아니라 주입센터 용량, 투여 비용, 바이오시밀러 진입 이후 브랜드 방어에도 영향을 줘요. 알테오젠은 2026년 GSK의 Jemperli SC와 Biogen의 최대 2개 자산에 각각 2,000만달러 선급금을 포함한 계약을 체결했고, 이번 노바티스 계약으로 고객 다변화를 확대했어요. 다만 32억달러 대부분은 옵션 행사와 후속 성과에 연동되므로 단기 현금유입보다 적용 자산 수와 임상 진입 속도가 가치 실현의 핵심이에요.
이번 계약은 2026년 2,863억달러 규모의 피하주사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ALT-B4가 Halozyme의 ENHANZE와 대등한 상업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는 신호예요. Keytruda Qlex는 FDA 승인·판매 단계에 도달했고, 경쟁 표준인 Tecentriq Hybreza와 Opdivo Qvantig도 이미 승인돼 IV에서 SC로의 전환 수요가 규제적으로 검증됐어요. 최대 32억달러는 복수 옵션과 개발·상업화 마일스톤 중심이어서 당장 전액이 매출로 인식되지는 않지만, 노바티스 자산이 임상 단계로 진입할 때마다 알테오젠의 현금흐름과 로열티 기반이 확대돼요. 중장기적으로는 GSK, Biogen, Merck에 이은 고객 집중도 완화와 적용 제품 수 증가가 기업가치를 지지하는 반면, Halozyme의 특허 집행과 각 후보의 임상·허가 성과가 핵심 리스크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