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백스, GC녹십자 지씨플루 도입해 OVX836 복합백신 개발

단일주사형 차세대 독감 백신 동맹
프랑스 임상단계 바이오기업 오시백스(Osivax)는 GC녹십자[GC Biopharma Corp. (006280)]의 시판 계절성 독감 백신 지씨플루(GC FLU)에 대한 비독점·재실시권 부여 가능 라이선스를 확보했어요. 권리 지역은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이며, 오시백스가 복합백신의 개발과 상업화를 주도하고 GC녹십자는 지씨플루 장기 공급과 로열티 수취를 담당해요. 거래의 핵심은 단순 유통권 확보가 아니라 서로 다른 면역축을 한 번의 주사로 결합해 기존 계절성 백신의 보호 폭과 지속성을 높이는 데 있어요.
NP와 HA를 동시에 공략하는 설계
OVX836은 오시백스의 자가조립 나노입자 플랫폼 올리고DOM(oligoDOM)으로 만든 재조합 인플루엔자 A 핵단백질(NP) 백신 후보로, 보존성이 높은 내부 항원을 통해 T세포와 B세포 반응을 유도해요. 지씨플루는 인플루엔자 A·B의 헤마글루티닌(HA)을 표적으로 항체 반응을 형성하는 표준용량 불활화 백신이며, 현재 WHO 목록에는 3가 제형이 등재돼 있어요. 변이가 잦은 HA와 상대적으로 보존된 NP를 함께 겨냥하면 매년 유행주 일치도에 좌우되는 기존 백신을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이 개발 논리예요. 오시백스는 앞선 임상 2a상에서 OVX836과 GSK (GSK)의 플루아릭스 테트라(Fluarix Tetra)를 병용해 내약성과 상보적 면역반응을 확인했어요.
임상 2b상 기반의 개발 전환점
OVX836은 임상 2b상 NCT05569239에서 건강한 18~59세를 대상으로 480마이크로그램 1회 근육주사의 효능·면역원성·안전성을 평가했으며, 임상시험 등록상 상태는 모집 종료 후 추적 단계인 Active, not recruiting이에요. 오시백스에 따르면 OVX836은 7건의 임상시험에서 4,000명 이상에게 투여됐지만, 이번 지씨플루 단일제형 복합백신은 별도의 임상 개발과 규제 검증이 필요한 신규 후보예요. 따라서 단기 가치상승 요인은 라이선스 자체보다 제형 안정성, HA 항체반응 보존, NP 특이 T세포 반응과 실제 감염 예방효과를 동시에 입증하는 후속 데이터예요.
규제 기반과 경쟁 구도
지씨플루는 시판 단계 제품으로 WHO 사전적격성평가를 2011년 4월 12일 획득했고, 현행 3가 단회용 및 다회용 제형이 WHO 목록에 유지되고 있어 글로벌 조달과 생산 측면의 기반을 제공해요. 경쟁 표준백신에는 GSK의 플루아릭스, Sanofi (SNY)의 플루존(Fluzone)·고용량 플루존, CSL (CSL)의 면역증강 플루아드(Fluad), 재조합 플루블록(Flublok), Moderna (MRNA)의 mRNA 백신 엠플루시바(MFLUSIVA)가 포함돼요. 글로벌 독감 백신 시장은 2025년 90억4,000만달러에서 2030년 131억3,000만달러로 성장할 전망이어서, OVX836 복합백신은 광범위 보호를 임상적으로 입증해야 기존 대형 브랜드의 조달·유통 우위를 넘어설 수 있어요.
이번 계약은 임상 2b상 OVX836의 보존 핵단백질 표적 면역을 WHO 사전적격성평가 시판 백신 지씨플루의 HA 항체반응과 결합해, 기술 플랫폼을 실제 계절성 제품 후보로 전환하는 사건이에요. 단기적으로는 GC녹십자의 생산 인프라가 오시백스의 제형 개발 속도를 높이고, GC녹십자에는 장기 공급매출과 로열티 경로를 추가해요. 중장기 가치는 2030년 131억3,000만달러 규모가 예상되는 시장에서 플루아릭스, 플루존, 플루아드, 플루블록과 FDA 승인 mRNA 백신 엠플루시바 대비 감염 예방효과와 보호 지속성을 입증하는지에 달렸어요. 연구개발 측면에서는 임상 2b상에서 축적한 480마이크로그램 용량 데이터가 복합제의 면역간섭, 안전성 및 후속 후기임상 설계의 기준점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