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사이언티픽(BSX), 와치맨·파라펄스 성장 둔화에 실적 전망 하향 및 대규모 구조조정 단행

와치맨의 성장 둔화와 심방세동 병행 시술 트렌드의 변화
보스턴 사이언티픽(Boston Scientific)의 좌심방이 폐쇄기(Left Atrial Appendage Closure, LAAC) 디바이스인 '와치맨(WATCHMAN)'이 미국 시장에서 심각한 성장 정체를 겪고 있어요. 2025년 30% 수준에 육박했던 매출 성장률은 2026년 2분기 기준 4.2%로 급락하며 분기 매출 5억 700만 달러(USD)에 그쳤지요. 이는 임상의들이 뇌졸중 예방을 위한 단독 LAAC 시술보다 심방세동 절제술 등 다른 심장 질환 치료를 동시에 진행하는 병행 시술(concomitant procedure)을 선호하게 되면서 기존 환자 의뢰 패턴이 크게 흔들린 결과예요. 결과적으로 단독 LAAC 시술 볼륨이 10%대 초반 수준으로 가라앉으면서, 2025~2026년 기준 연간 약 19억 달러 규모인 글로벌 LAAC 시장에서 독점적 1위를 고수하던 보스턴 사이언티픽의 핵심 캐시카우 지배력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음을 뜻해요.
파라펄스 PFA 시스템의 선점 효과 상실과 강력한 경쟁사 진입
맥전장 절제술(Pulsed Field Ablation, PFA) 시장을 주도하던 '파라펄스(FARAPULSE PFA System)'도 경쟁사들의 파상 공세로 점유율이 약 41% 수준까지 빠르게 하락했어요. 2026년 기준 약 20억 달러로 폭발적 성장을 기록 중인 글로벌 PFA 시장에서 메드트로닉(Medtronic)의 펄스셀렉트(PulseSelect PFA),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의 바리펄스(VARIPULSE PFA), 애보트(Abbott)의 볼트(Volt PFA) 등이 잇따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완료하고 침투를 본격화했기 때문이에요. 비열성 전기천공법(electroporation)을 통해 폐정맥을 안전하게 격리하는 혁신성으로 초기 독점적 혜택을 누렸으나, 후발 주자들의 시장 진입으로 점유율 수성을 위한 비용 부담이 가중되었어요. 신제품의 일시적 출시 효과가 소멸함에 따라, 향후 다각화된 기기 및 3차원 매핑 시스템과의 시너지 창출이 생존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지요.
가이던스 연속 하향에 따른 투자 신뢰도 타격
이처럼 주력 성장 엔진이었던 전기생리학 사업부와 LAAC 사업부의 성장이 동시에 꺾이면서, 보스턴 사이언티픽은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2분기 연속 하향 조정하게 되었어요. 2026년 연간 유기적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기존 6.5%8%에서 5%3.32달러로 내렸지요.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마호니(Michael Mahoney)는 시장의 거센 압박이 2027년까지 장기화할 것이라고 직접 경고했어요. 이번 실적 가이던스 인하는 단순한 분기 실적 미달을 넘어, 보스턴 사이언티픽이 쌓아온 중장기 성장 모델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을 유발하여 투자자 이탈과 주가 변동성 확대로 이어지고 있어요.6%로 낮추었고, 조정 주당순이익(Adjusted EPS) 전망치 역시 3.343.41달러에서 3.28
고강도 글로벌 구조조정을 통한 재투자 재원 마련
실적 압박을 타개하기 위해 보스턴 사이언티픽은 공급망 최적화와 조직 슬림화, 간접비 절감을 골자로 하는 2026년 글로벌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긴급히 가동했어요. 2029년 말까지 진행될 이번 구조조정으로 인해 세전 기준 7억~8억 달러의 일시적 비용 부담이 발생할 예정이나, 완료 후에는 연간 5억 달러 규모의 세전 운영비를 아낄 수 있지요. 감원과 조직 개편에 따른 일부 사업부의 혼선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확보한 잉여 자금을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차세대 포트폴리오에 재투자하겠다는 강력한 마진 방어 의지가 엿보여요. 보스턴 사이언티픽은 비효율적 지출을 선제적으로 통제함으로써 실적 저점을 통과하고 2028년부터 의미 있는 실적 턴어라운드를 보여주겠다는 구상을 현실화하고 있어요.
보스턴 사이언티픽(BSX)의 2026년 실적 전망 하향(유기적 매출 성장률 5~6%, 조정 EPS 3.28~3.32달러)은 미국 FDA 승인 및 시판(Marketed)된 애보트(ABT)의 '볼트', J&J(JNJ)의 '바리펄스', 메드트로닉(MDT)의 '펄스셀렉트' 등 경쟁 PFA 제품군 진입에 기인한다. 이로 인해 연간 최대 USD 32억 달러 규모의 PFA 시장 내 파라펄스(FARAPULSE) 점유율이 41%로 밀렸으며, 연간 약 USD 21억 달러 규모의 LAAC 시장 핵심 기기인 와치맨(WATCHMAN FLX Pro)도 병행 시술 트렌드 변화로 성장률이 4.2%로 정체되었다. 단기적으로는 세전 7억~8억 달러 규모의 구조조정 비용 발생에 따른 재무 및 주가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연간 약 USD 5억 달러의 세전 운영비 절감을 미래 파이프라인에 재투자함으로써 2028년 턴어라운드를 견인할 기반이 된다. 투자자는 와치맨의 병행 시술 임상 결과와 2027년까지의 경쟁사 침투 속도를 모니터링하여 장기 마진 방어 능력을 검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