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스퍼(JSPR), 키라 인수와 KP104 확보 및 1.32억 달러 투자 유치로 기업 회생 본격화

재스퍼의 위기와 키라 인수의 배경
최근 자금난과 파이프라인 개발 지연으로 상장 폐지 위기까지 몰렸던 재스퍼 테라퓨틱스(Jasper Therapeutics)가 비상장 보체 전문 바이오텍인 키라 파마슈티컬스(Kira Pharmaceuticals)를 전원 주식 교환 방식으로 전격 인수했어요. 이번 인수는 기존 단일 파이프라인에 의존하던 재스퍼가 한계를 극복하고, 보체(Complement) 표적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수혈하여 기업 가치를 재건하려는 생존 전략의 일환이에요. 합병 법인은 기존 재스퍼의 KIT 억제 항체 외에 키라의 검증된 면역 질환 후보물질들을 대거 수용하며 새로운 파이프라인 동력을 확보했지요. 양사의 기술 결합은 단순한 합병을 넘어 자가면역 질환 전반의 미충족 수요를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여요.
핵심 자산 KP104와 브리퀼리맙의 결합
이번 합병의 핵심은 임상 2상 단계에 있는 키라의 C5/D인자(Factor D) 이중 표적 바이오의약품인 KP104의 권리를 완벽히 확보한 데 있어요. KP104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aroxysmal Nocturnal Hemoglobinuria, PNH) 및 루푸스 신염(Lupus Nephritis, LN) 치료제로 개발 중이며, 기존 C5 단일 억제제 대비 강력한 치료 효능을 목표로 하고 있지요. 여기에 재스퍼가 임상 1b/2상을 진행 중인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Chronic Spontaneous Urticaria, CSU) 치료제 브리퀼리맙(Briquilimab)이 결합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했어요. 두 후보물질의 병용 및 파이프라인 통합은 면역 조절 플랫폼을 고도화하여 글로벌 시장 내 지배력을 키우려는 전략이에요.
미라도르 자산 이전과 사모 투자 유치
인수 계약과 함께 키라는 초기 보체 타겟 자산인 KP-301(장기 지속형 항C5a 단클론항체)과 KP-402(C5a 수용체 길항제 소분자 화합물)를 미라도르 테라퓨틱스(Mirador Therapeutics)에 기술수출했어요. 미라도르는 선급금(Upfront) 1,200만 달러(USD 12 million)와 향후 임상 진척에 따른 추가 마일스톤 및 로열티를 지급하기로 합의하여 초기 현금 유입에 기여했지요. 이와 동시에 재스퍼는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1억 3,200만 달러(USD 132 million) 규모의 사모 투자(Private Placement) 조달에 성공하며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어요. 이러한 재무적 결단은 합병 직후의 자금난을 예방하고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함이에요.
재무적 안정성 확보와 향후 시장 전망
확보된 1.32억 달러의 사모 자금과 라이선스 선급금은 통합 법인의 임상 운영 기간(Cash Runway)을 2028년 하반기까지 안정적으로 연장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돼요. 이는 신약 개발의 장기전에서 가장 치명적인 재무적 유동성 리스크를 해소하고, 후기 임상 데이터를 독자적으로 축적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준 셈이지요. 업계에서는 이번 합병 법인이 글로벌 PNH 및 CSU 시장의 거대 경쟁사인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나 노바티스(Novartis)에 맞설 실질적인 대항마로 떠오를지 주목하고 있어요. 앞으로 발표될 KP104와 브리퀼리맙의 후속 임상 데이터가 기업 가치의 추가 상승을 견인할 열쇠가 될 거예요.
재스퍼의 이번 인수는 단기적으로는 USD 1억 3,200만의 대규모 사모 투자(PIPE) 유치와 Mirador로부터의 USD 1,200만 선급금을 확보하여 2028년 하반기까지의 운영 자금을 단번에 마련한 재무적 돌파구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PNH 시장(2025년 기준 약 USD 55억 규모)에서 독점적 지위를 구축한 아스트라제네카의 울토미리스와 C5/Factor D 이중 표적인 KP104(임상 2상)가 직접 경쟁하며 보체 시장의 판도를 흔들 수 있다. 또한, 약 USD 114억 규모의 글로벌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CSU) 치료 시장 내 노바티스의 졸레어에 대응하기 위해 KIT 억제 항체 브리퀼리맙(임상 1b/2상)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는 연구 개발 환경이 조성되었다. 이 딜은 자금난에 빠진 상장 바이오텍이 유망한 비상장 자산 인수와 동시 자금 조달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혁신한 대표적 기업 구조조정 사례로, 유사한 처지의 바이오 벤처들에게 새로운 생존 모델을 제시한다.
출처: BioPharma Dive (rss)
https://www.biopharmadive.com/news/jasper-kira-merger-mirador-immune-drugs/825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