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MRK) 'MK-2010'이 AACR 2026에서 폐암 임상 1/2상 데이터를 발표했습니다.

머크의 이중항체 추격전과 시장 경쟁
머크(Merck, 티커 MRK)가 AACR 2026에서 PD-1/VEGF 이중항체(Bispecific Antibody) 'MK-2010'(LM-299)의 임상 1/2상 데이터를 공개했어요. 이 물질은 2024년 선급금 5억 8,800만 달러(USD), 총액 32억 8,800만 달러에 라노바 메디신으로부터 라이선스 계약을 맺으며 확보했죠. 미치료 PD-L1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군에서 55%의 객관적 반응률(ORR)을 기록해 경쟁 약물인 아케소/서밋의 이보네시맙(Ivonescimab)과 유사한 효능을 입증했어요. 하지만 고혈압과 단백뇨 같은 부작용이 관찰되어 안전성 검증 및 임상 속도전이 필수적인 상황이에요.
ROS1 양성 폐암 치료의 새로운 대안
뉴발렌트(Nuvalent, 티커 NUVL)는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ROS1 표적 치료제(TKI)인 지데삼티닙(Zidesamtinib)의 임상 데이터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어요. 기존 치료제인 옵티로(Augtyro)나 입트로지(Ibtrozi) 내성 환자군에서 각각 41%와 47%의 반응률(ORR)을 유도했죠. 특히 옵티로 치료 이력이 있는 환자군의 반응지속기간 중앙값(mDoR)이 15.7개월에 달해, ROS1 G2032R 내성 변이 환자들에게 강력한 대안을 제시했어요. 이는 전체 비소세포폐암의 1~2%를 차지하는 ROS1 양성 환자들의 치료 선택지를 크게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어요.
췌장암 분야의 투트랙 혁신
생존율이 극히 낮은 췌장암(Pancreatic Cancer) 분야에서도 혁신이 일어났어요.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MSKCC)가 주도한 개인 맞춤형 mRNA 암 백신(mRNA Cancer Vaccine)인 '오토젠 세부메란'(Autogene Cevumeran, BNT122)의 임상 1상에서 환자의 87.5%가 강력한 T세포 반응을 보였으며, 반응한 환자들은 수술 후 4~6년 동안 재발 없이 생존했죠. 한편 레볼루션 메디신(Revolution Medicines, 티커 RVMD)은 자사의 KRAS multi-ON 억제제인 다락손라시브(Daraxonrasib) 단독요법에서 47%의 반응률과 71%의 6개월 무진행 생존율(PFS)을 보여 췌장암 정밀 의료의 문을 열었어요.
안전성과 선택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ADC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에서는 부작용을 제어하고 선택성을 높인 신약들이 두드러졌어요. 중국 치루제약(Qilu Pharmaceutical)은 클라우딘6(CLDN6) 타깃 ADC인 'QLS5132'의 임상 1상에서 백금 저항성 난소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50%의 객관적 반응률을 기록했으며, 폐부종 등 중증 부작용이 없어 3상 진입 발판을 마련했죠. 영국 프로매틱스 바이오사이언스(Promatix Biosciences)는 암세포의 EGFR과 EphA2에 동시 작용하는 '앤드 게이트(AND gate)' 기반 이중 ADC인 'PBS293'의 전임상 데이터를 선보여 유효 약물을 정확히 전달하는 차세대 기술의 가능성을 보였어요.
유전체 분석 혁신을 위한 파트너십
학회에서는 유전체 분석 혁신을 위한 파트너십도 체결되었어요. 팩바이오(PacBio, 티커 PACB)와 코바리스(Covaris)는 고정밀 롱리드 시퀀싱(Long-read Sequencing) 기술과 특수 추출 장비를 결합한 FFPE 샘플 분석 워크플로우를 발표했죠. 분석이 까다롭던 암 환자의 FFPE 샘플에서 고품질 데이터를 추출해 2~3배 많은 유전체 구조 변이를 탐지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 협력은 향후 수십 년간 축적된 임상 샘플을 재분석해 신규 바이오마커(Biomarker)를 발굴하고 개별 환자의 암 치료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크게 공헌할 전망이에요.
AACR 2026에서 공개된 결과들은 2030년까지 각각 최대 708억, 115억 달러로 성장할 비소세포폐암(NSCLC) 및 난소암 시장의 판도 변화를 시사합니다. 특히 머크(MRK)의 임상 1/2상 단계 PD-1/VEGF 이중항체 'MK-2010'은 55%의 반응률(ORR)로 서밋 테라퓨틱스 등 선발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좁혔습니다. 또한 백금 저항성 난소암 표적 CLDN6 ADC인 치루제약 'QLS5132'(임상 1상 ORR 50.0%)의 등장은 표준치료법(SoC) 대체 가능성을 제시해 업계의 개발 전략 수정을 요구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다락손라시브 등 KRAS multi-ON 억제제와 개인 맞춤형 백신의 췌장암 분야 성과가 난치암 극복 및 파이프라인의 가치 평가 기준을 높일 전망입니다. 유전체 분석 기술 협력은 전임상부터 바이오마커 기반 환자 선별을 일반화해 신약 개발 성공 확률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재무적 편익을 가져옵니다.
출처: Labiotech (rss)
https://www.labiotech.eu/trends-news/aacr-2026-cancer-therapeu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