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앤더슨, TROP2 CAR-NK와 머크 Welireg 병용 췌장암 1/2상 개시

췌장암 저산소 극복을 위한 혁신적 병용 임상
엠디앤더슨 암센터(The University of Texas MD Anderson Cancer Center)가 TROP2를 표적하는 CAR-NK 세포 치료제와 머크(Merck & Co. (MRK))의 HIF-2α 억제제인 웰리레그(Welireg, 성분명 belzutifan)를 병용 투여하는 1/2상 임상시험(NCT07377526)을 본격 개시했어요.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10%대 미만에 불과하며, 폴피리녹스(FOLFIRINOX)나 GnP(Gemcitabine + Nab-paclitaxel) 등 기존 표준 화학요법에 강한 내성을 보이는 난치성 질환이에요. 이번 임상은 종양 내부의 저산소 미세환경을 제어하는 소분자 제제와 면역세포 치료제를 결합하여 기존 항암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어요. 췌장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지요.
유전자 편집 기반 TROP2 CAR-NK의 독창적 설계
임상에 사용되는 CAR-NK 치료제는 제대혈(Cord Blood) 유래 NK 세포를 유전적으로 재조합하여 고형암 침투력과 생존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에요. 암세포 표면에 많이 나타나는 트롭2(TROP2) 단백질을 표적하며, 면역세포 활성을 장기간 유지하기 위해 인터루킨-15(IL-15) 유전자를 세포 내에 탑재했지요. 또한, 크리스퍼(CRISPR/Cas9) 기술을 사용하여 종양 미세환경 내 강력한 면역 억제 유전자인 TGF-β 수용체 2(TGFBR2)를 제거함으로써 항종양 효능이 저하되는 것을 원천 차단했어요. 이러한 삼중 구조 설계는 CAR-NK 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는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답니다.
웰리레그의 저산소 미세환경 제어 시너지 효과
병용 약물인 웰리레그(Welireg)는 2021년 8월 VHL(von Hippel-Lindau) 질환 관련 종양으로 최초 FDA 승인을 받은 이후, 2023년 12월 진행성 신세포암(RCC) 치료제로 승인 영역을 확대한 소분자 억제제예요. 췌장암 세포는 심각한 저산소(Hypoxic) 상태를 유도하여 면역세포의 침투를 방해하는 거대한 물리적 장벽을 형성하는데요. 웰리레그가 HIF-2α 단백질을 저해하면 종양의 혈관 신생과 비정상적인 대사가 차단되어 미세환경이 개선돼요. 결국 약화된 종양 장벽을 뚫고 TROP2 CAR-NK 세포가 심부까지 침투해 암세포를 효율적으로 파괴할 수 있는 강력한 협동 작전이 가능해지는 것이죠.
임상 지표와 투여 경로의 다각화 전략
이번 1/2상 임상은 이전에 표준 요법 치료 후 암이 재발하거나 진행된 췌장선암종(PDAC) 환자 37명을 대상으로 진행돼요. 독특하게도 복강 내(Intraperitoneal)와 정맥 내(Intravenous) 이중 경로를 통해 CAR-NK 세포를 투여하고 웰리레그 120mg을 매일 경구 복용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었어요. 1차 평가지표는 이상반응(Adverse Events) 발생률과 독성을 평가해 2상 권장용량(RP2D)을 결정하는 안전성 확보에 집중해요. 2차 평가지표인 12주 차 객관적 반응률(ORR)과 무진행 생존기간(PFS) 분석은 이중 투여 경로가 복막 전이를 동반한 췌장암에 나타내는 국소 및 전신 치료 효능을 입증하는 이정표가 될 거예요.
머크의 제품 다각화와 면역세포 시장 전망
글로벌 췌장암 치료제 시장은 2025년 기준 약 27억~38억 달러 규모에서 2030년 58억 달러 규모로 고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요. 머크(Merck & Co. (MRK))는 대표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Keytruda)의 특허 만료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1분기 매출 1억 9,900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를 기록한 웰리레그의 적응증을 난치성 고형암으로 적극 확장하려 해요. 기존의 TROP2 표적 경쟁 치료제인 사시투주맙 고비테칸(Sacituzumab govitecan, 제품명 'Trodelvy') 등 ADC 계열과의 차별성을 부각하여, '오프더셀프(Off-the-shelf)' NK 세포 플랫폼의 고형암 시장 선점 가능성을 타진하는 중대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분석돼요.
이번 1/2상 임상시험은 2025년 기준 최대 38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글로벌 췌장암 시장에서 삼중 유전자 편집 CAR-NK 세포와 HIF-2α 억제제를 조합하여 기존 화학요법의 내성 장벽을 극복하려는 세계 최초의 시도이다. 단기적으로는 CRISPR 기술로 TGFBR2를 제거한 동종 유래 NK 세포와 웰리레그의 안전성 및 병용 투여 적정 용량을 규명하며, 중장기적으로는 종양 저산소증을 제어하여 면역세포 생존율을 높이는 시너지 기전을 확인한다. 2026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한 1억 9,900만 달러에 달하는 웰리레그의 적응증을 대표적 난치성 고형암인 췌장암으로 확장할 수 있어, 키트루다 특허 만료에 직면한 머크의 중장기 성장 동력을 평가할 이정표가 된다. 길리어드의 'Trodelvy' 등 기존 TROP2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DC) 경쟁 진영에 맞서 오프더셀프 면역세포 플랫폼의 임상적 유용성과 비용 효율성을 검증하는 계기로서, 고형암 세포치료 분야 투자 및 포트폴리오 전략 수립에 핵심적인 데이터를 제공할 전망이다.
출처: ClinicalTrials.gov (api_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