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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전 옹콜로지 국장 파즈두르, 트럼프 행정부 감원 정책과 규제 개입에 따른 불확실성 경고

Roivant Sciences (ROIV), Pfizer (PFE)·FierceBiotech·2026년 4월 20일
규제임상기업
FDA 전 옹콜로지 국장 파즈두르, 트럼프 행정부 감원 정책과 규제 개입에 따른 불확실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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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개입과 규제 방화벽 붕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상징적인 인물인 리처드 파즈두르(Richard Pazdur) 박사가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현 행정부의 규제 개입을 강력히 비판했어요. 그는 과거 26년간 근무하며 커미셔너와 신약 승인 여부를 논의한 적이 없었으나, 최근 정치적 임명직들이 과학적 전문 심사 영역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고 폭로했지요. 이는 독립성이 생명인 규제기관의 '방화벽(firewall)'이 완전히 무너졌음을 시사하며, 바이오 의약품 심사의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과학적 데이터가 아닌 정치적 이해관계가 신약의 상업화 성패를 가를 수 있다는 우려에 글로벌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대규모 감원조치와 조직적 불안감

보건복지부(HHS) 장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RFK Jr.)의 지휘 아래 단행된 대규모 감원조치(RIF)는 심사 부서의 마비를 초래했어요. 지난 2025년 4월 1일에 감행된 조치로 FDA에서만 약 3,500명의 숙련된 인력이 해고 통보를 받았으며, 이는 현재 19개 주와 워싱턴 DC가 제기한 위헌 소송으로 이어져 법적 공방이 진행 중이지요. 출입증이 작동하지 않아 동료의 해고 사실을 알게 될 정도로 무질서하게 진행된 RIF는 조직 내에 극심한 불안감(palpable sense of anxiety)을 심어주었답니다. 숙련된 심사관들의 이탈과 사기 저하는 임상 시험 승인 및 품목 허가 심사 기간의 물리적 지연으로 직결되고 있습니다.

신속 허가 프로그램의 투명성 논란

마티 마카리(Marty Makary) FDA 커미셔너가 도입한 '국가우선순위우선심사권(CNPV)' 프로그램 역시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서 있어요. 기존 1012개월이 소요되던 심사 기간을 단 12개월로 단축하는 혁신적인 제도이지만, 파즈두르 박사는 이 제도가 외압과 부패에 취약(ripe for corruption)하다고 경고했어요. 국익에 부합하는 제조 국산화나 가격 인하 기여도 같은 정성적 기준이 개입되면서, 과학적 안전성 검증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지요. 신약 개발사 입장에서는 CNPV 획득이 특혜로 비칠 수 있어 제도적 투명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외부 자문위원회 배제와 소통 단절

행정부가 항암제자문위원회(ODAC)를 비롯한 외부 전문가 자문위원회(AdComm)의 소집을 기피하는 현상도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어요. 자문위원회는 복잡한 임상 데이터를 대중과 업계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심사의 합리성을 입증하는 창구였으나, 현 행정부는 이를 불신하며 소집을 최소화하고 있지요. 대신 거부 이유를 담은 최종보완요구서(CRL)를 대중에 즉각 공개하는 정책을 펴고 있지만, 이는 근본적인 의사결정 맥락을 제공하지 못해 소통 단절만 낳고 있어요. 정보의 비대칭성이 커지면서 바이오텍의 개발 리스크 관리가 한층 더 어려워졌습니다.

바이오 생태계에 미치는 파장과 다자간 협력

규제의 불확실성은 혁신 신약의 파이프라인 개발 전략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다만 파즈두르 박사는 글로벌 다자간 공동 심사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오르비스(Project Orbis)의 파트너십을 확장해야 한다고 조언했어요. 특히 아시아 국가나 중국의 신속한 초기 임상(Phase 1) 환경을 벤치마킹하여 규제 조화를 이룰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지요. 로이반트 사이언스(Roivant Sciences, ROIV)의 매튜 글라인(Matthew Gline) CEO 등 업계 리더들 역시 이러한 국제적 협력이 규제 리스크를 분산하고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는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FDA 내 3,500명 규모의 무차별적 감원(RIF)과 자문위원회(AdComm) 소집 기피는 단기적으로 신약 허가 신청(NDA/BLA)의 검토 기간을 물리적으로 연장시키고 예측 가능성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약 USD 2,500억 달러에 달하는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다자간 신속 심사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오르비스(Project Orbis)의 위축은 화이자(PFE)나 로이반트(ROIV) 등 파이프라인 상업화를 목전에 둔 기업들의 글로벌 출시 시점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1~2개월 초단기 심사를 보장하는 국가우선순위우선심사권(CNPV) 프로그램의 정치적 악용 우려가 규제 신뢰성을 훼손하여 시장의 밸류에이션 하락을 야기할 가능성이 큽니다. 연구자 및 임상 개발사들은 전통적인 임상 1상(Phase 1) IND 제출 경로 외에 아시아 지역 등 규제 조화 국가들을 활용한 다국가 임상 프로토콜 설계로 리스크를 다변화해야 합니다. 궁극적으로 의사결정의 투명성 상실은 바이오텍 섹터에 대한 자본 유입을 위축시켜 신규 모달리티 개발을 저해하고 환자들의 혁신 치료제 접근성을 억제하는 결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