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카타의 경피용 커큐민 겔 VAS-101, NHLBI 주도 낫 적혈구 빈혈증 임상 1상 착수

1. 경구용 커큐민의 한계와 경피 전달체 VAS-101의 등장
낫 모양 적혈구 빈혈증(Sickle Cell Disease, SCD) 환자들은 적혈구의 비정상적인 변형과 미세혈관 폐쇄로 극심한 통증과 다발성 장기 손상을 겪어요. 천연 화합물인 커큐민(Curcumin)은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를 통해 적혈구막을 안정화하고 낫형 세포화를 지연시키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구 투여 시 소화관 흡수율이 낮고 간 초회 통과 효과(First-pass effect)로 인해 생체이용률(Bioavailability)이 극히 저조하다는 치명적 약점이 있었어요. 사설 바이오 기업 바스카타(Vascarta Inc.)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피부를 통해 약물을 직접 혈류로 전달하는 경피용 겔 제제인 VAS-101(바셉터, Vasceptor)을 개발했어요. 이번 임상 1상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심장폐혈액연구소(NHLBI)의 주도로 진행되어, 경구 투여의 흡수 한계를 극복하고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경로를 제공하기 위한 첫걸음을 뗐답니다.
2. 임상 1상 설계와 조직 내 산소 포화도 정밀 검증
이번 임상 1상 시험(NCT07566494)은 만 18세부터 90세 사이의 안정적인 낫 모양 적혈구 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되었어요. 임상 참여자들은 이틀에 한 번씩 클리닉에 방문하여 양쪽 전완부에 0.2mL, 0.4mL, 0.6mL로 용량을 단계적으로 증량하며 겔을 바르고 30초 이상 문질러 흡수시키게 돼요. 특히 연구진은 근적외선 분광법(Near-infrared spectroscopy, NIRS)을 활용해 피부와 근육 조직 내 실시간 혈류량 및 산소 포화도 변화를 미세하게 추적할 계획이에요. 이 같은 정밀 측정은 약물이 표적 조직에 충분히 도달하여 혈관 확장과 미세순환 개선 효과를 유발하는지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핵심 데이터가 될 것입니다.
3. 화이자의 옥스브라이타 퇴출이 초래한 시장의 기회와 경쟁 구도
현재 낫 모양 적혈구 빈혈증 치료제 시장은 연간 37억 5,000만 달러 규모로 추산되며, 2035년에는 158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고성장 분야예요. 시장의 중심은 버텍스(Vertex)와 블루버드 바이오(Bluebird Bio)의 혁신적인 유전자 치료제인 카스게비(Casgevy)와 리프제니아(Lyfgenia)로 이동하고 있지만, 이들은 수십억 원에 달하는 고가의 초고가 치료제라 접근성에 한계가 뚜렷해요. 설상가상으로 가장 널리 쓰이던 화이자(Pfizer)의 경구용 치료제 옥스브라이타(Oxbryta, 성분명 voxelotor)가 안전성 우려로 2024년 말 글로벌 시장에서 자진 회수되면서 표준 치료법에 거대한 공백이 발생했습니다. 노바티스(Novartis)의 아다크베오(Adakveo) 등 정맥주사 치료제가 존재하지만, 부작용이 없고 복용이 편리한 비침습적 외용제인 VAS-101이 안전성을 입증한다면 시장에서 강력한 대체 옵션으로 급부상할 수 있어요.
4. 규제적 마일스톤과 비침습적 치료 패러다임의 전망
VAS-101은 이미 2025년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 ODD)을 획득하며 개발 가능성을 공인받은 상태예요. 2026년 6월 23일부터 본격적으로 개시된 이번 임상은 약 14주간 환자를 모니터링하며 약물의 장기적 영향과 체내 거동을 면밀하게 분석할 예정이에요. 주사제나 고비용 유전자 치료제에 의존하던 환자들에게 하루 두 번 바르는 겔 형태의 치료제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Adherence)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어요. 장기적으로 이 기술이 입증된다면 낫 모양 적혈구 빈혈증뿐만 아니라 만성 염증성 질환과 골관절염 등 다양한 적응증으로 경피 전달 플랫폼 기술이 확장 적용될 것입니다.
2024년 말 화이자(Pfizer)의 옥스브라이타(Oxbryta) 자진 회수로 인해 연간 37억 달러 규모인 낫 모양 적혈구 빈혈증(SCD) 치료제 시장에서 경구용 치료제 공백이 발생했습니다. 비상장사 바스카타(Vascarta Inc.)의 VAS-101은 낮은 생체이용률 문제를 경피 전달 플랫폼으로 해결하려는 최초의 외용제 파이프라인으로, 고가 유전자 치료제 대비 비침습적 대안으로 주목받습니다. 이번 국립심장폐혈액연구소(NHLBI) 주도의 임상 1상은 조직 내 산소 포화도와 혈류량 변화를 측정하여 약물의 생체학적 기전을 검증하는 중요한 시험대입니다. 중장기적으로 이 파이프라인이 임상을 통과할 경우, 연간 158억 달러 규모로 성장이 전망되는 시장에서 노바티스(Novartis) 등의 주사 치료 방식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특히 2025년 획득한 FDA 희귀의약품 지정(ODD) 지위는 향후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기술 이전(L/O) 협상력을 극대화하는 촉매제로 작용할 것입니다.
출처: ClinicalTrials.gov (api_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