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cere-스탠포드, LYTAC 기반 IPF first-in-class 신약 공동연구 착수

두 번째 스탠포드 협력, 이번엔 폐섬유증
Simcere Pharmaceutical Group Limited(2096.HK)가 2026년 5월 29일 스탠포드 의과대학(Stanford Medicine)과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치료를 위한 연구 협력 계약을 체결했어요. 이번 파트너십은 양 기관의 두 번째 first-in-class 공동 프로젝트로, 첫 번째는 파킨슨병 치료제 공동연구였어요. Simcere가 탐색적 연구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성공 시 해당 분자를 인-라이선스(in-license)해 전 세계 100% 권리를 확보하는 구조에요. Simcere CIO(최고투자책임자) Zhou Gaobo는 '스탠포드와의 두 번째 글로벌 first-in-class 오리지널 프로젝트'라고 밝혔어요.
LYTAC 플랫폼 기반 차세대 표적 단백질 분해
연구는 스탠포드 Innovative Medicines Accelerator 소속 Chaitan Khosla 교수(화학·화학공학, 미국 국립학술원 회원)와 Cui Bianxiao 교수(화학, Wu Tsai Neuroscience Fellow, 섬유화 표적 전문)의 화학생물학 연구실에서 수행돼요. 핵심 기술은 LYTAC(Lysosome Targeting Chimera, 리소좀 표적 키메라)으로, 세포 표면 및 세포 외 단백질을 리소좀 분해 경로로 제거하는 차세대 표적 단백질 분해(Targeted Protein Degradation) 플랫폼이에요. 기존 PROTAC이 세포 내 단백질만 표적하던 한계를 넘어 전체 프로테옴(proteome)의 약 40%에 해당하는 막단백질·분비단백질까지 커버할 수 있어, 섬유화 관련 세포외 타겟 접근에 새 가능성을 열어요. Khosla 교수는 'IPF에 대한 고도 표적치료는 오랫동안 긴급한 미충족 임상 수요였다'고 강조했어요.
IPF 시장: 10년 만의 경쟁 지형 변화
글로벌 IPF 치료제 시장은 2026년 기준 약 USD 43~47억 규모이며, 2035년 USD 67억 이상으로 성장이 전망돼요. 지난 10여 년간 pirfenidone(Roche)과 nintedanib(Boehringer Ingelheim, 상품명 Ofev)만이 유일한 승인 약물이었으나, 2025년 10월 nerandomilast(Boehringer Ingelheim, 상품명 Jascayd, PDE4B 억제제)가 IPF 적응증으로 FDA 승인을 받으며 10년 만에 신규 치료제가 등장했어요. 그럼에도 기존 약물 모두 폐섬유화 진행을 완전히 차단하지 못하며, IPF 진단 후 중위 생존기간(median survival)이 약 3년에 불과해 높은 미충족 의료수요(unmet medical need)가 여전해요.
Simcere의 전략적 파이프라인 다각화
Simcere는 FY2025 매출 RMB 77.3억(+16.5% YoY), 순이익 RMB 13.4억(+86.2% YoY)으로 고성장 궤도에 있고, 60개 이상 혁신 신약 후보를 보유하고 있어요. 신경과학·항암(ADC 후보물질 SIM0613 포함)·자가면역이 주력인 상황에서 이번 IPF 협력은 호흡기 영역으로의 파이프라인 확장을 뜻해요. 스탠포드급 학술기관과의 연속적 협력(파킨슨 → IPF)은 글로벌 first-in-class 인-라이선싱 역량을 반복 입증하는 사례이며, 중국 바이오파마의 미국 톱티어 학술의료기관 접근 전략을 보여주는 모델 케이스에요.
이번 협력은 탐색적(Exploratory) 단계로 임상 진입까지 최소 3~5년이 소요되지만, LYTAC 플랫폼의 IPF 적용이 성공할 경우 USD 43~47억 규모 시장에서 first-in-class 지위를 확보할 수 있어요. Simcere 입장에선 FY2025 매출 RMB 77.3억 대비 호흡기 영역 매출이 전무한 상태에서 신규 치료 영역 진출의 전략적 의미가 커요. 경쟁 측면에서 Boehringer Ingelheim의 nerandomilast(Jascayd)가 2025년 10월 FDA 승인을 받았고 pirfenidone·nintedanib이 기존 표준치료를 형성하고 있어, LYTAC 기반 차별화 작용기전(MOA)이 핵심 경쟁요소에요. 다만 구체적 거래 금액이 미공개이고 전임상 이전 단계라는 점에서 파이프라인 밸류에이션 반영은 PoC(Proof of Concept) 데이터 확보 이후가 될 전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