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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알렉터와 라토지네맙·니비스네바트 등 뇌질환 치료제 공동 개발 파트너십 공식 종료

GSK (GSK), Alector (ALEC)·BioPharma Dive·2026년 7월 9일
임상파트너십재무기업
총액: USD2,200,000,000선수금: USD700,000,000마일스톤: USD1,500,000,000
GSK, 알렉터와 라토지네맙·니비스네바트 등 뇌질환 치료제 공동 개발 파트너십 공식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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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억 달러 규모의 신경과학 메가딜, 5년 만에 공식 종료되었어요

글로벌 빅파마 GSK와 바이오텍 알렉터(Alector)가 지난 2021년에 체결했던 총액 22억 달러 규모의 중추신경계(CNS) 신약 공동 개발 파트너십이 공식적으로 마침표를 찍었어요. 알렉터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GSK는 2026년 7월 6일 자로 협력 계약 해지를 정식 통보했으며 180일의 유예 기간을 거쳐 2027년 1월 2일에 계약이 최종 종료될 예정이에요. 이번 계약 해지로 인해 알렉터는 임상 단계에 있던 핵심 후보물질들의 개발 권리를 모두 반환받게 되지만, 당초 기대했던 최대 15억 달러 규모의 개발, 규제 및 상업화 마일스톤(Milestone) 유입 기회는 완전히 소멸하고 말았어요.

핵심 후보물질들의 잇따른 임상 실패가 파트너십 종결을 불렀어요

이번 동맹 관계가 깨진 직접적인 원인은 공동 개발 중이던 두 가지 단일클론항체(Monoclonal Antibody) 후보물질이 임상 시험에서 기대 이하의 결과를 냈기 때문이에요. 전두측엽 치매(Frontotemporal Dementia, FTD) 치료제로 개발되던 라토지네맙(Latozinemab, AL001)은 2025년 10월 임상 3상(INFRONT-3) 연구에서 질병의 진행 속도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늦추지 못하며 1차 평가변수 달성에 실패하고 말았죠. 뒤이어 2026년 4월에는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던 니비스네바트(Nivisnebart, AL101)마저 임상 2상 중간 분석에서 효능 부족에 따른 무용성(Futility) 판정을 받으며 개발이 조기 중단되는 수순을 밟았어요.

프로그래뉼린 기전의 생존 여부와 경쟁 파이프라인의 동향을 주목해야 해요

두 약물은 뇌 속 소르틸린(Sortilin) 수용체를 차단하여 신경세포 보호와 생존에 기여하는 프로그래뉼린(Progranulin, PGRN) 단백질 수준을 높이는 혁신 기전을 지녔어요. 그러나 잇따른 임상 실패는 PGRN 수치를 직접 보충하는 방식의 치료 효능에 대한 강한 의구심을 낳았고, 앞서 일라이 릴리(Eli Lilly)가 유사 기전의 유전자 치료제인 LY3884963의 개발을 중단한 것과 궤를 같이해요. 현재 이 기전의 경쟁 파이프라인으로는 타케다(Takeda)와의 협력이 깨진 후 독자 노선을 걷는 데날리 테라퓨틱스(Denali Therapeutics)의 DNL593(PTV:PGRN)과 패시지 바이오(Passage Bio)의 PBFT02 등이 존재하며, 이들의 향후 임상 데이터가 기전의 생존을 판가름할 전망이에요.

신경과학 분야 재진입을 꿈꾸던 GSK의 성장 전략에 제동이 걸렸어요

신경계 질환 영역으로의 본격적인 재진입을 꾀하며 7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초기 선급금(Upfront Payment)을 지출했던 GSK는 투자 원금을 고스란히 날리며 뼈아픈 손실을 안게 되었어요. GSK는 항암제 및 감염병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탈피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뇌질환 파이프라인 확장을 의욕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이번 파트너십 종료로 인해 중장기 파이프라인 구축 전략의 속도 조절과 재편이 불가피해졌죠. 결과적으로 조 단위의 잠재 가치를 지녔던 거래가 무산되면서 대형 제약사에게도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이 얼마나 성공하기 어려운 초고위험 영역인지 다시금 증명되었어요.

💬왜 중요한가

선급금 7억 달러 손실과 15억 달러의 잔여 마일스톤 무산은 GSK의 신경과학 분야 재진입 전략에 심각한 차질을 초래했다. 이는 전두측엽 치매(FTD) 치료를 위해 프로그래뉼린(PGRN) 결핍을 보충하려던 소르틸린 표적 라토지네맙의 임상 3상 실패에서 기인한 결과로, 유사 기전을 공유하는 경쟁사 데날리(Denali)와 패시지 바이오(Passage Bio)의 파이프라인 리스크 관리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연간 약 290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 중인 알츠하이머병 시장과 달리 희귀 질환 영역에 속하는 전두측엽 치매 치료제 개발은 릴리(Lilly)의 관련 파이프라인 중단 사례와 함께 업계 전반의 임상 설계 허들을 한층 높였다. 궁극적으로 이번 계약 종결은 대형 제약사들이 리스크가 높은 CNS 영역의 파이프라인 도입 시 임상 초기에 보다 보수적이고 엄격한 통계적 검증 기준을 적용하게 만드는 중장기적 파급효과를 낳을 것이다.